'조깅중 부상' 독일 총리, 안대 차고 집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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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하다가 넘어져 다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검은 색 외눈 안대를 한 채로 집무를 재개했다.
숄츠 총리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지난 주말 부상 이후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숄츠 총리는 지난 2일 조깅을 하다 넘어져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주말 일정을 취소했지만,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이번 주 집무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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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조깅하다가 넘어져 다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검은 색 외눈 안대를 한 채로 집무를 재개했다.
숄츠 총리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지난 주말 부상 이후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얼굴의 오른쪽에 상처를 입었고, 눈 부위의 부상을 가리기 위해 오른쪽 눈에 외눈 안대를 한 모습이었다.
숄츠 총리는 이 사진과 관련해 자신을 "상처 입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어떤 밈들이 만들어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쾌유 기원에 감사한다. 상처가 실제보다 더 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숄츠 총리는 지난 2일 조깅을 하다 넘어져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주말 일정을 취소했지만,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이번 주 집무를 재개했다.
오는 5일에는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독일 'IAA 모빌리티 2023'의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다.
숄츠 총리는 주 3회 이상 사저 주변을 조깅하며, 특히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정기적으로 조깅이나 조정, 트래킹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운동을 싫어하던 숄츠 총리는 1984년 함부르크 사민당 청년위원회에서 만나 39년째 같은 길을 가는 동지인 브리타 여사를 만나고 운동을 즐기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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