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의인' 14톤 화물차 선물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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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의인 기사 유병조 씨가 새 화물차를 선물받았다.
권마키는 새 트럭을 소개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우리 유병조 형님의 트럭을 전달해 드리려 한다.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게 저인 것 같아 숟가락 제대로 얹는 기분이다. 현대에서 처음 왔을 때도, 한성특장에서 완성됐을 때도 (유씨가) 운행 안 하셨고 이제 처음 운행하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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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의인 기사 유병조 씨가 새 화물차를 선물받았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권마키'에는 조 씨가 새 트럭을 전달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새 트럭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선물한 것으로, 1억8000만원 상당의 신형 14톤 화물차 '엑시언트'다.
특장 장비는 한성특장과 H&상민통운이 기부했다. 권마키는 트럭스토리와 함께 CCTV 설치, 실내 인테리어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다. 선팅 작업은 루마썬팅이 제공했다.
권마키는 새 트럭을 소개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우리 유병조 형님의 트럭을 전달해 드리려 한다.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게 저인 것 같아 숟가락 제대로 얹는 기분이다. 현대에서 처음 왔을 때도, 한성특장에서 완성됐을 때도 (유씨가) 운행 안 하셨고 이제 처음 운행하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새 차 시운전을 해본 유 씨는 "부드럽게 잘나가는데?", "아 진짜 신세계다 신세계"라며 감탄한 뒤, 연신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유씨는 지난 7월 15일 오송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자 창문을 깨고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가 주변에 있던 3명의 목숨을 구했다. 당시 유씨는 "너무 긴박한 상황이라 빨리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부닥치면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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