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시즌 첫 해트트릭... 호날두 넘어 EPL 역대득점 30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 만에 1,2,3호골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리그 10골을 포함해 공식전 14골을 넣은 손흥민의 새로운 시즌 첫 골이다.
이날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0-1로 끌려다니던 전반 16분 솔로몬에게 내줬던 패스를 되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8분엔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멀티 골을 기록했다. 정확하게 3분 뒤에는 포로의 멋진 원터치 패스가 손흥민에게 전달됐다. 손흥민은 포로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1,2,3호골을 집어넣은 바 있다. 작년 리그에서 10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통산 106골을 작성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와 디디에 드로그바(104골)를 앞질러 EPL 역대 득점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캡틴' 손흥민이 이끈 5-2 대승으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EPL 4경기에서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4만여명이 참여한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58.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27.1%)을 제치고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현지 매체의 평점도 단연 높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을 부여해 활약을 인정했다. 이 매체는 "그는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은 그의 경기에서 완벽하게 작동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에서 모두 양팀 통틀어 최고점인 9.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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