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기러기' 일본 해상서 소멸…'하이쿠이'는 대만으로

김세정 2023. 9. 3.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일본 해상에서 소멸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에 이어 기러기까지 비껴가면서 한반도는 가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됐다.

기상청은 태풍 기러기가 3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남쪽 62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의 기러기는 지난 30일 오후 9시께 미국 괌 동쪽 약 1030㎞ 해상에서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3일 오후 일본 해상에서 소멸했다. /기상청 제공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일본 해상에서 소멸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에 이어 기러기까지 비껴가면서 한반도는 가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됐다.

기상청은 태풍 기러기가 3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남쪽 62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의 기러기는 지난 30일 오후 9시께 미국 괌 동쪽 약 1030㎞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해 북서진하면서 이동해 왔다.

하이쿠이는 당초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었지만 예상보다 경로를 서쪽으로 틀면서 대만과 중국이 영향권에 들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 수준을 유지한 채 타이베이 남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났다. 대만에서는 200편 이상의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약 3000명이 대피한 상태다.

하이쿠이는 서북서진을 거듭하면서 중국 산터우로 향하다 오는 6일 오후 3시께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전망이다.

9호 태풍 '사올라'는 이날 오전 3시 중국 잔장 북북동쪽 약 11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sejungki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