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또하나의 승전보..김서현, 티보르버르거 콩쿠르 우승
장인서 2023. 9. 3. 16:18

또 하나의 K-클래식 승전보가 날아들었다.
3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4세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전날 스위스에서 열린 2023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와 2개 부문의 특별상(주니어 심사위원상, 위촉곡 최고 해석상)을 거머쥐었다.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재능 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창설된 대회로, 만 26세 이하의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김서현은 이번 수상으로 1위 상금 2만프랑(약 2980만원)과 특별상 상금 3500프랑(약 520만원)을 받게 됐다.
금호문화재단 영재 출신인 김서현은 현재 예원학교 3학년으로, 서울중앙음악학원에서 이선이를 사사하고 있다. 지난해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레오니드 코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도 연이어 우승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김서현은 이번 콩쿠르 실내악 결선에서 첼리스트 알렉산더 차우시안, 피아니스트 애슐리 와스와 함께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제3번 c단조’와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제1번 d단조’ 3악장 스케르초를 연주했다. 또 협주곡 결선에선 리투아니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했다.
한편, 이번 콩쿠르에서 2위는 스위스의 라파엘 누스바우머(17)가, 3위는 일본의 후쿠다 렌노스케(23)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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