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 비켜 간 태풍 사올라, 홍콩·중국 강타했다

최고나 기자 2023. 9. 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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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한반도로 향하다 방향을 돌린 태풍 사올라가 홍콩과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2일(현지시각) 중국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쯤 태풍 사올라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 남해안에 부근에 착륙했다.

홍콩 당국은 사올라가 201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홍콩 증시와 학교, 공공기관이 문을 닫는 등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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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엑스(옛 트위터)

당초 한반도로 향하다 방향을 돌린 태풍 사올라가 홍콩과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2일(현지시각) 중국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쯤 태풍 사올라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 남해안에 부근에 착륙했다.

시속 160k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사올라는 사람이 버티기 힘들 정도의 강한 위력을 보였고, 이에 중국 당국은 위험 지역 거주 주민 46만6000여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개학을 오는 4일로 연기했다.

앞서 사올라는 1일 홍콩을 먼저 지나갔다. 홍콩 당국은 사올라가 201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홍콩 증시와 학교, 공공기관이 문을 닫는 등 만전을 기했다.

사올라의 위력은 엑스(옛 트위터)등 SNS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올라'(Saola)를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피해 사례가 담긴 수천 건의 영상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 엑스 계정에는 홍콩 길거리에서 여성이 강풍을 못 이겨 수십미터를 날아가는 아찔한 모습이 담겨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아직 사올라로 인한 종합적인 피해규모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중국 남부 지역에 닥친 태풍 중 74년 만에 가장 강력한 위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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