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호 메디오젠 신임 대표이사 “항비만 유산균 연내 상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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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관계사 메디오젠의 신임 대표이사로 홍준호(사진) 대표가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홍준호 신임 대표는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메디오젠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 식품 제조, 균주 개발 등 기존 사업과 함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과 같은 신규 사업, 코스닥 상장 등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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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관계사 메디오젠의 신임 대표이사로 홍준호(사진) 대표가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메디오젠은 2000년 6월 설립된 회사로,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이 회사 지분 29.2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그다음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지분 17.7%를 보유하고 있다.
홍준호 신임 대표는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메디오젠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 식품 제조, 균주 개발 등 기존 사업과 함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과 같은 신규 사업, 코스닥 상장 등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관계사 지아이바이옴이 발굴한 항비만 균주를 메디오젠을 통해 상업화하는 게 첫 목표다. 홍 대표는 “지아이바이옴은 자체 플랫폼 기술로 300여개의 균주에서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성분에 포함된 GLP-1의 대량 생산을 유도하는 균주를 발굴했다”면서 “국내 최고의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 원료를 생산해 세계적인 CDMO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대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 경영컨설턴트를 거쳐 의약품 유통사 안연케어 대표이사, 신약연구개발기업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IBCC)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1603억원대 프리IPO 유치·코스닥 상장을 이끈 바 있다.
이와 함께 김병권 지아이바이옴 상무가 메디오젠 CDMO 총괄로 선임됐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빅데이터 전문가인 그는 지아이바이옴을 겸직하며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를 통한 맞춤형 비만 프로바이오틱스 양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CDMO 등 메디오젠의 신규 사업을 이끌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최대주주인 유한양행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메디오젠 실적 개선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마이크로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와이즈바이옴’에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에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갈 수 있도록 돕는 메디오젠의 ‘SP코팅기술’을 적용했다. 지아이바이옴은 연구기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넘버7·8·9을 메디오젠에서 생산 중이다. 한편, 메디오젠은 2021년 약 9900㎡ 규모의 충주 제2 공장 완공에 이어 올해 6월 1만1500㎡ 규모의 충주 제3공장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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