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美서 김치사업으로 싹쓸이…"다 팔려서 숨겨놓을 정도" (공부왕 찐천재)

김수현 2023. 9. 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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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성공적인 미국 진출 시작을 알렸다.

31일 '공부왕 찐천재' 채널에는 '미국이 깜짝 놀란 홍진경의 김치 사업 수완(한인마트,미국2부vlo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아 체인 마트에 간 홍진경은 정식 미팅 전에 김치코너와 마트 안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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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홍진경이 성공적인 미국 진출 시작을 알렸다.

31일 '공부왕 찐천재' 채널에는 '미국이 깜짝 놀란 홍진경의 김치 사업 수완(한인마트,미국2부vlo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LA 본사 미팅을 하러 나간 홍진경은 물류창고로 향했다. 직원은 "오프라인도 다 매진인데 저희가 (홍진경) 대표님 오실 때까지 아끼려고 숨겨놓고 안팔았다"라 자랑했다.

홍진경은 "요즘엔 배송이 가능하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저희는 하루배송 하고 있다"라 답했다. 미국에서는 최초라고. 이에 버클리 사는 친구에게 전화해 양해를 구하고 직접 김치를 받는 시간을 체크하겠다며 총각김치 3kg에 포기김치 3kg를 포장해서 보냈다. 170불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라고.

직원은 "김치 여기 다 팔려서 이거 남았다. 저희 직매장에서 갖다 달라 한 거다"라 소개했다. 홍진경은 "저희 상품이 어떻게 포장돼서 미국 전역에 뿌려지는지 궁금했었다. 이제 이게 24시간 안에 버클리로 가는거다"라며 아이스팩을 직접 담고 설레어했다.

홍진경은 "다음 미팅 장소가 40분이나 걸린다"라며 택시를 탔다. 반가운 한국 택시 기사님을 만난 홍진경은 금새 잠이 들어버렸고 "너무 잔다"라며 민망해 했다. 이어 "내가 어젯밤에 못 잤냐, 아니 잘 잤는데. 잘 때 안경이라도 끼고 잘 걸. 이게 자꾸 마음에 걸린다"라며 입을 벌리고 잔 게 머쓱한듯 웃었다. 기사님은 "병원에 가보셔라"라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아 체인 마트에 간 홍진경은 정식 미팅 전에 김치코너와 마트 안을 둘러봤다.

본사 미팅이 중요하다며 진지해진 홍진경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진짜 제일 힙한 클럽을 가보고 싶다"라 욕심을 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외국인에게 '제일 핫한 클럽'이 어디냐 물었지만 민망하게도 런던 출신이라며 거절 당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우리 최소한 10시엔 자야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준비한다.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하니까 딱 9시 반에 들어가자. 딱 3시간 만 놀자"라면서도 "이러고 11시 반에 노래방에 있는 거 아니지?"라 농담했다. 홍진경은 "옛날에 해외여행 처음 갈 때는 김포공항이었다. 슈퍼모델 대회 괌에가서 합숙했을 때 김포공항에서만 필름 두 통 썼었다. 미쳤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회상했다.

LA 대형쇼핑몰이자 관광명소인 더 그로브를 방문한 홍진경은 자신을 알아본 팬들과 인사하기도 했다. PD는 "(외국인들이) '언니쓰'로 알아보는 거 진짜 대박이다"라 했고 홍진경은 "그만큼 한국 콘텐츠가 되게 많이 보여지는거다"라 자랑했다.

홍진경은 "우리가 과연 9시반에 자리를 뜰 수 있을까?"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다가도 "절대 안된다. 뉴욕 비즈니스 정말 중요하다. 거기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들어가서도 문제다. 안 팔리면 빠지는 거다. 들어가게 돼도 영원히 팔아주는 게 아니라 신경 계속 써야한다. 그래도 미국 H 마트에 들어가는건 상징적인거니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영화 '기생충'에 그림을 그렸던 가수 후니훈과도 만났다. 홍진경은 "여기 있다보면 아는 사람 또 만난다. 여기가 동네 길목이다"라며 "나 약간 영화 '주온'에 나오는 애 같다"라 농담했다.

다음날 홍진경은 뉴욕에 도착 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이동했다. 호텔은 뉴욕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뷰로 홍진경을 두근대게 했다. 그는 "뉴욕 좋아지면 안되는데, 뉴욕 병걸리는데 또. 며칠만 더 있고 싶다"라 해 공감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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