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기부터 김매기까지 재현…광주 서창만드리 풍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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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25회 서창만드리 풍년제가 31일 오후 광주 서구 서창동 일원에서 열렸다.
풍물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풍년제는 사자·탈춤, 의식행사, 만드리보존회의 행진, 들노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만드리 풍년제가 서구의 고유 문화유산으로 전승·계승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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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25회 서창만드리 풍년제가 31일 오후 광주 서구 서창동 일원에서 열렸다.
풍물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풍년제는 사자·탈춤, 의식행사, 만드리보존회의 행진, 들노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이강 구청장 등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창만드리 들노래'가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등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지정서 전달식도 열렸다.
풍악 소리에 맞춰 행사장에 입장한 만드리보존회 회원 50여명은 모를 찌는 것부터 모심기, 김매기 등을 재현했다.
공연 도중 만드리소리, 아리랑 등의 민요를 부르며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기도 했다.
음력 7월 15일인 백중(百中) 무렵 한 해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문화인 풍년제는 1999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풍년제는 서창 들녘 등에서 김매기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주민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만드리 풍년제가 서구의 고유 문화유산으로 전승·계승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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