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윤균상 "논란 예상 못해, 원만하게 합의하길"

최하나 기자 2023. 8.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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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이 '치악산' 논란에 대해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선웅 감독 및 출연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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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윤균상이 ‘치악산’ 논란에 대해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선웅 감독 및 출연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균상은 ‘치악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논란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사로 처음 접하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균상은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찍은 입장에서 원만하게 합의해서 모두가 즐겁게 즐기는 영화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악산’은 지난 1980년 18토막이 난 시신 10구가 잇따라 발견됐다는 치악산 괴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와 관련해 원주시는 실제 지명을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영화가 주민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지역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영화의 제목을 변경하고, 영화 속 실제 지명을 언급하는 대사를 삭제 또는 묵음 처리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원주시의 요구에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치악산’의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는 “영화의 제목 변경과 본편 내에 등장하는 ‘치악산’을 언급하는 부분을 모두 삭제해달라는 요청에 관해, 그렇게 된다면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이야기의 연결이 맞지 않으며, 주요 출연 배우 중 한 명이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재촬영 역시 불가한 상황”이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원주시 측은 유무형의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겠다는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또한 이날 시사회 현장에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가 영화 개봉 반대 기자회견을 벌이기도 했다.

‘치악산’은 9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치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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