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글라스울 연산 18만t 규모로 ‘세계 톱’

2023. 8. 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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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대표 정재훈)가 연산 18만t 규모의 글라스울 생산기반을 마련, 글로벌 톱 수준으로 올라섰다.

31일 이 회사에 따르면, 김천공장에 무기단열재 글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를 증설, 다음달 중순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에 증설한 2호기는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

KCC는 "연간 총 18만t 규모의 글라스울 생산기반을 마련,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증설된 2호기는 시험생산을 거쳐 9월 중순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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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공장에 1000억 투자 4만8000t 2호기 증설
전기저항로·전기집진기 등 설치 탄소중립 앞장
정몽진 KCC회장이 31일 김천공장 글라스울 2호기의 가동을 알리는 의미의 불씨를 들고 있다. [KCC 제공]

KCC(대표 정재훈)가 연산 18만t 규모의 글라스울 생산기반을 마련, 글로벌 톱 수준으로 올라섰다. 31일 이 회사에 따르면, 김천공장에 무기단열재 글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를 증설, 다음달 중순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에 증설한 2호기는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 연간 4만8000t의 생산능력을 갖춰 하루 160여t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 증설된 문막공장 생산라인을 포함해 연간 총 18만t 규모의 글라스울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로 공급부족이 우려됐던 국내 무기단열재 수급의 활로가 트일 것으로 KCC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재안전에 취약한 유기단열재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KCC는 이날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김천공장에서 정몽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호기 가동을 알리는 통전(通電)식을 실시했다.

2호기는 2050년 탄소중립목표 실현을 위해 첨단 전기저항로, 습식 전기집진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며 대기오염물질 제거를 극대화한다고 KCC 측은 전했다.

KCC는 “연간 총 18만t 규모의 글라스울 생산기반을 마련,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증설된 2호기는 시험생산을 거쳐 9월 중순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글라스울은 규사 등 유리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섬유를 울(wool)과 같은 형태로 만든다. 이후 롤·보드·패널·커버(보온통)·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된다. 유기단열재와 달리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으며, 단열성과 불연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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