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1호 태풍 ‘하이쿠이’ 이번 주 일요일 중국 상륙 예상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예상 경로 / 사진=기상청

북상하고 있는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이번 주 일요일(9월 3일)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풍 하이쿠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하이쿠이가 내일(9월 1일) 낮에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난 뒤 일요일인 다음 달 3일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은 중국에 상륙한 뒤 중국 동해안을 따라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하이쿠이는 현재 중심기압이 985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27미터로 태풍의 강도는 '중간급'으로 분류됩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계속 강해져 중국에 상륙할 때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 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에서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물결이 점차 높아지겠고,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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