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e스포츠 국가대표, 종목소개 및 참가 선수는? - 배틀그라운드

이솔 2023. 8. 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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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센트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중국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화평정영'

(MHN스포츠 이솔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e스포츠 선수단이 출정식을 마치고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9월 23일부터 펼쳐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이스포츠 국가대표로 출전할 4개종목 19명의 선수단이 본격적으로 연습을 실시한다. 각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 4, 스트리트파이터 5 등이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소개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본래 적을 처치하고 최후의 1인 혹은 1팀(2-4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로드(차량 운전 등) 및 대인사격을 대체한 클레이 사격(목표물 사격) 등 전통 스포츠의 레이싱-사격이 혼합된 장르의 경기로 대체된다.

이는 명목상으로는 '올림픽 정신'이라는 이야기로 포장했으나, 실질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직접적인 전쟁 묘사에 대한 거부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RDAG에서 선보인 사격 분야에서는 상대보다 더 빨리 표적을 사격해야 하며, 한 표적당 5점, 팀원 도합 총 400점의 표적을 사격해야 다음 지역으로 향할 수 있다. 점수 획득에 결정적인 '특별 표식'의 존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경기는 모든 과제를 완료한 합산시간을 겨루며, 일반적으로 한 경기당 10~20분 내외의 경기가 펼쳐진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 선수단

이번 출정식에서는 '잔치' 윤상훈 감독(농심 레드포스)을 시작으로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앙'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제' 최영재(투제트 게이밍) 등이 참가했다.

윤상훈 감독은 국내리그에서만 정규시즌 4회 우승을 차지한 명장이며, 특히 지난 2021-22년에는 2년 연속 전 소속팀(덕산 이스포츠)을 결승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2군에서 활약하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에 데뷔한 '비니' 권순빈은 첫 대회인 2023 PMPS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열 로더'다. 프로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점에서 기량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농심에서 활약 중인 두 선수 '티지' 김동현과 '스포르타' 김성현은 올해 2번째 대회인 2023 PMPS에서 우승을 거둔 실력자다. 특히 윤상훈 감독과 사실상 같은 경력을 이어온 김성현은 과거 덕산게이밍 시절부터 정규시즌 4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실력자다.

소속팀 디플러스 기아의 주장인 '파비앙' 박상철 또한 지난 2022년 봄-가을 국내대회를 모두 우승한 실력자이며, 세계대회에서도 9위를 기록한 세계구급 선수 중 한 명이다.

'씨재' 최영재는 최근 대회인 PMPS 2023 시즌 3에서 1위를 기록한 투제트 게이밍의 선수로, 이번 시즌 압도적인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던 투제트 게이밍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보유한 선수다. 투척물 활용에 장기가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선수단 전체는 오는 9월 1일-3일 결승을 앞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리그(PMPS 시즌 3)에서 최상위권인 1-4위에 모두 포진되어 있다.

예선격 대회였던 지난 RDAG 2022에서는 '파비앙' 박상철이 예비명단에 위치했으며, 4인의 선수단이 활약, 첫날 홍콩을 꺾고 조 1위를 기록한 경기도 있었다. 다만 후속경기에서는 동아시아 1위로 중국이 올라선 바 있다.

- 첫 경기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첫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참가 자격(Qualification, 조별리그 진출전)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28일 오전 10시-13시(A, B조), 15시-18시(C, D조), 20시-23시(A-B-C조)경기가 펼쳐진다. 해당 조별리그에는 지난 6월 펼쳐졌던 RDAG 2022의 결과가 반영되어 있다.

29일에는 '재대결'이 예고되어 있으며, 준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최종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전은 9월 30일 오전 10-13시 및 오후 15-18시, 결승전은 10월 1일 오후 20-23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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