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9월1일 본격 운영

구용희 기자 2023. 8. 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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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광주기독병원과 함께 평일·휴일 밤 12시까지 경증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9월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기독병원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시범진료를 했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병원 진료·처방 뒤 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기독병원 인근 해오름온누리약국과 나래약국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당직 약국(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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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휴일 밤 12시까지 경증 소아응급환자 진료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3일 오전 남구 광주기독병원에서 열린 '광주시-광주기독병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 박병란 광주기독병원 이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광주기독병원과 함께 평일·휴일 밤 12시까지 경증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9월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지역에는 늦은 밤과 휴일에 운영하는 심야어린이병원이 없어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을 이용하며 장시간 대기와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

광주시는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와 응급실 연계진료도 가능해져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의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한편 위기를 맞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를 개선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월3일 광주기독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광주기독병원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시범진료를 했다. 시범운영 기간 평일 평균 21명, 주말 45명의 환자가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병원 진료·처방 뒤 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기독병원 인근 해오름온누리약국과 나래약국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당직 약국(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

강기정 시장은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의료공백을 해소할 공공의료의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 갑작스럽게 아파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애타는 마음과 비용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지속 개선 등을 통해 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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