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국내 첫 ‘생명·의료 전문과학관’ 착공

하초희 2023. 8. 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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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원주시 옛 캠프롱 자리에 국내 최초로 '생명·의료'를 주제로 한 전문 과학관이 들어섭니다.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기반과 노하우를 활용해 생명과 질병, 의료 전문 분야로 특별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주의 옛 미군부대 캠프롱이 있던 자립니다.

2019년 원주시로 반환됐지만, 아직 주민들에겐 멀기만 했던 공간입니다.

이 곳에 강원도 내 첫 국립과학관이 들어섭니다.

전국에서 6번째지만, '생명·의료'로 전문화 한 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인간의 신체와 생명 현상을 주제로 의료생명기초과학과 미래의 첨단기술을 동시에 체험하는 호기심 연결고리 역할로서."]

2025년 3월까지 400여억 원을 들여 2만 4천㎡의 터에 3층짜리 과학관을 짓습니다.

1층은 생명과 인체구조를 과학을 접목한 '바이오코드'라는 주제로 꾸며집니다.

2층은 의료과학기술을 탐구하는 '메디컬코드'가 테마입니다.

혁신도시 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등이 전문 지식을 보탭니다.

여기에 원주 180여 개 의료기기업체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원주시민뿐만 아니라 중부권 또 강원도를 대표하는 교육과 문화·과학이 어우러진 전문 시설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과학관 주위에는 수영장과 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들어섭니다.

중부내륙권 주민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걸로 기대를 모읍니다.

[유희열/원주시 태장동 : "무사히 공사가 완료되고 준공돼서 주변여건이나 정주여건에 많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한편, 원주환경운동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과학관 부지의 토양정화 작업이 완료됐다고 해도, 토양 안정화 기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에서 ‘강원 첨단산업 발전 전략 포럼’ 개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오늘(29일), 원주 호텔 인터불고에서 '강원 첨단산업 발전 전략 포럼'을 열었습니다.

포럼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관계 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강원형 첨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강원형 반도체 육성과 미래 모빌리티산업 활성화 전략,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 철거 돌입…보존 단체 반발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 철거 공사가 시작되면서 보존 단체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오늘(29일) 아침부터 용역사 직원 60여 명과 장비를 동원해, 아카데미 극장 철거 공사를 위한 철제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같은 시각, 아카데미 보존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는 극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철거에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원주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원강수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횡성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조정

모레(31일)부터,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됨에 따라 횡성군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조정합니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선별 진료소 PCR 검사 대상은 만 60살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 등입니다.

횡성군은 확진자 확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24시간 감시 체계는 유지합니다.

평창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기피제 무료 배부

평창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합니다.

배부 대상은 농업이나 산림 작업을 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큰 주민입니다.

기피제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평창군 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이나 지역 내 보건지소 등을 방문하면 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소매나 긴바지를 입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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