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주택공급 위축, 분명히 '초기 비상상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공급이 위축되고 있는 '초기 비상상황' 이라며 금융당국 등과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29/inews24/20230829191756616kqmo.jpg)
원 장관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회의실에서 가진 주택공급 혁신위원회에서 "올해 인허가가 당초 예측보다 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혁신위는 최근 주택 선행 공급지표인 인허가·착공 물량이 급격히 감소하자, 9개월 만에 소집된 것이다. 향후 공급 부족에 따른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 되자 주택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민간의 인허가, 착공 등이 정상화되도록 주택공급 여건을 개선하면서 공공부문도 계획한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금리 상황과 비용 상승, 분양 수요 위축 문제가 쌓이면서 전체적으로 공급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초기 비상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체적으로 보면 주택 공급 총량의 문제라기보다, 국지적이고 개별적인 수요라는 판단이다. 부동산 시장 상황과 국민 욕구·미래에 대한 부분들을 정책에 정밀하게 담을 필요가 있다고 원 장관은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당국·거시당국과 공격적으로 협의에 들어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혀 금융지원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 회의에서 혁신위 위원들은 공급금융 원활화, 규제 정상화 마무리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민간 공급여건 개선, 차질없는 공공주택 공급 등 공급 전반의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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