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2000명 달성 올바른 노조, 김문수 “조합원 권익 개선이 노조의 근본”
위원장 직선제 도입하며 2기 집행부 출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발대식 참여
CJ대한통운 사무직 노조도 출범
MZ노조 협의체 ‘새로고침’에 가입 의사 전달
서울교통공사는 2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기 집행부 발대식을 가졌다. 1기에 이어 2기 위원장을 맡게 된 송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본질적 가치 수호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진짜 노동자 대표 ▲투명하고 깨끗한 회계관리를 운영 원칙으로 소개하며 ”노조의 ‘ㄴ’도 몰랐던 직원들 8명으로 시작했던 조직이 2000명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위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을 섬기며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을 개선하는 곳이 올바른 노동조합의 근본임을 거침없이 밝혀달라”면서 “한국을 넘어 전세계 노동운동에 희망과 새로움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올바른 노조는 지난 2021년 6월 ‘공정연대’로 출발해 8월 15일 ‘올바른 노동조합’의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설립 2주년을 넘긴 시점에서 2000명의 조합원으로 출발하는 2기 집행부는 위원장 직선제, 대의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이전까지는 전체 조합원이 익명으로 참여하는 대화방을 통해 소통했다면, 직렬별로 실명 단체채팅방을 운영해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로 했다.
한편 올노조 등 MZ노조 10여개가 모여 조직한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에는 CJ대한통운 3노조가 새로 가입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 ‘즐거운직장만들기 노동조합’은 곽태혁 위원장이 지난 7일 설립한 신생 노조다. 일정 규모를 가지고 운영되던 노조가 새로고침에 합류하는 형식이 아니라 설립 한달 만에 새로고침에 가입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곽 위원장은 CJ 대한통운 사무직은 대졸 공채 이후 5년 이상이 지나야 달 수 있는 Manager, Director 직급에 대해 “사측이 명예퇴직 제도를 사실상 권고사직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립 취지를 밝히면서 “새로고침협의회에 가입해 노조활동을 조력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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