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경남농협, 고성군에 효도식탁 100세트 전달

올해 도내 4개 시·군 300가구 전달 계획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무학은 경남농협과 함께 29일 경남 고성군에 고령농업인 및 취약농가를 위한 '사랑의 효도식탁 (2인용 식탁)' 10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신우경 농협 고성군지부장, 이학열 고성농협 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은 오랜 세월 노동으로 인해 좌식형 식탁 이용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편안히 식사할 수 있도록 2인용 식탁 세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무학과 경남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학과 경남농협은 지난해까지 1900가구에 효도식탁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경남 4개 시·군 3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농사로 고단한 삶을 훌륭하게 살아오신 농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진행한 효도식탁 나눔사업이 만족도가 높다고 하니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을 위해 농협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무학과 함께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식탁 지원사업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농협은 농업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지속발굴로, 100년 농촌 실천에 앞정서겠다"고 했다.

한편, 무학은 경남농협과 지난 2020년 상생발전 협력을 맺고, 농기계 수리, 영농철 일손돕기, 주거환경 개선,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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