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짜리 위스키부터 車까지... 편의점의 이색 명절 선물

편의점들이 다양한 이색 상품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1억원짜리 위스키부터 자동차까지 이색 상품들도 눈에 띈다.

GS25가 이번 추석 명절 상품으로 1억원대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컬렉션 밀튼1949' 위스키 상품을 선보인다./GS리테일 제공

GS25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밀튼’에서 180병 한정 생산된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을 1억원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편의점 주류 상품 중 역대 최고가 상품이다.

GS25는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롱몬1966(2150만원)과 샤또 페트뤼스 2012(1099만 9000원), 맥켈란 31년 던컨테일러 옥타브(990만원) 등 고급 주류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1조원 수표를 형상화해 제작한 ‘1조 황금수표’ 등 1g부터 37.5g의 골드바(13만5000~392만6000원) 총 1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GS25 매장에서 주문하면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해준다.

이마트24가 내놓은 노래방 추석 선물 /이마트24

이마트24는 가정용 노래방을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한다. 노래방 기기 전문 업체인 TJ(태진)의 반주기와 모니터, 앰프, 스피커, 마이크, 노래책 등으로 구성된 노래방 박스로 2인용 360만원, 3~4인용 410만원이다. 부모님 효도 선물이나 신혼부부 가구로 인기가 많은 까사미아의 1인용 소파도 추석 선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추석 선물세트./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수입 차량 상품을 준비했다. 카비(carby)와 벤츠, BMW 등 고급 수입차의 구매, 리스, 장기렌트 상품을 준비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접수 후 최종 차량 구매 시 선팅과 블랙박스 등 5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페트뤼스2017 등 희귀한 프랑스 와인 9종을 모은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를 2200만원에 판매하고, 구찌와 입생로랑 백, 지갑, 벨트 등 명품 상품도 준비했다.

추석 선물세트./BGF리테일 제공

CU는 전세계에 360병만 한정 제작한 ‘글렌그란트 60년산(700ml)’을 3400만원에, ‘꼬냑 프라팡 꾸베 라블레(700ml)’를 2850만원에 내놓았다. 삼성전자 QLED TV 85인치, 삼성전자 인피니트 냉장고, 코지마 안마의자 아틀리에 등 전자제품도 추석 명절 선물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