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선발 비율 78.8% ‘최대’… 자소서 폐지로 생기부 중요성 커져

이용권 기자 2023. 8. 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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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비율, 최대 규모의 수시 인원을 모집하는 2024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4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195개 대학에서 27만836명을 모집해 전년도(26만7137명)에 비해 3699명이 늘었다.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 34만3609명 중 78.8%를 차지해 역대 최대 비율이었던 전년도 77.9%보다 0.9%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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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대입 수시모집 가이드
195개 대학서 내달 11 ~ 15일 원서접수

역대 최대 비율, 최대 규모의 수시 인원을 모집하는 2024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4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195개 대학에서 27만836명을 모집해 전년도(26만7137명)에 비해 3699명이 늘었다.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 34만3609명 중 78.8%를 차지해 역대 최대 비율이었던 전년도 77.9%보다 0.9%포인트 늘었다. 모집인원 또한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2020학년도(26만8536명)보다 더 늘었다.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 수시모집에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된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상 경력,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독서활동 상황 등 일부 항목이 반영되지 않는다. 더 이상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게 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선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 ‘역대급 N수생’이라는 변수도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의대쏠림’ 등으로 인해 졸업생 지원자 비율이 34%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특히 재수생 비율이 금년도에 크게 증가하는 상황으로 고3은 정시보다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3은 수시에서 지난해 합격선 등을 감안해 안정적 지원 패턴이 크게 나타날 수 있고 특목, 자사고 학생 또한 비교과 영역 축소로 수시지원에서 안정지원 패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입시전문가는 수시모집에서 무리한 지원을 하기보다 합격 가능성을 따져 신중하게 지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다른 수시 원서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을 확인하고, 필요 자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다. 문화일보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주요 대학의 상세한 수시전형 요소를 소개한다.

이용권·권도경·정철순·인지현·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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