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수시]한국외대, AI융합대학 신설·외국어학과 통폐합

이주영 인턴 기자 2023. 8. 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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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에서 2093명 선발…원서 접수 9월15일까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SW인재) 면접평가 50% 강화
논술전형 486명 선발…논술고사 반영 비중 80%로 확대
한국외대 전경. (사진=한국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93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 382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84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16명 ▲기회균형전형 191명 ▲논술전형 486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중복지원 가능하나 기회균형전형은 별도의 지원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외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12일(화)부터 15일(금) 오후 5시까지며, 서류제출은 18일(월) 오후 5시까지다. 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명단 제출은 18일(월)부터 22일(금) 오후 6시까지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과 SW인재 1단계 합격자는 10월23일(월)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 면접고사는 10월29일(일) 서울캠퍼스에서 실시한다. 논술고사는 11월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최초합격자는 12월15일(금)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학교장추천전형, 캠퍼스별 10명 추천 가능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에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벌캠퍼스(인문계열)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벌캠퍼스(자연계열)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 한국사 영역 응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수능최저충족률은 서울캠퍼스 63.8%, 글로벌캠퍼스(인문계열) 85.2%, 글로벌캠퍼스(자연계열) 80.4%였다.

지원자격이 변경돼 2023년 1월 이후(2023년 1월 포함)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어서 재수생은 지원 가능하지만 삼수생 이상은 지원 불가능하다. 일반고의 예술·체육 계열 과정 이수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고교별 추천인원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대 추천인원은 20명으로 동일하지만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 각각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교과 반영 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를 학기나 학년 가중치 없이 반영한다.

올해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도 반영하며, 200점 만점 기준 한국외대식 환산점수로 산출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한국외대는 환산점수 산출 시 원점수 환산점수와 등급 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하는 수요자 친화적 전형방식을 운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A=1등급 환산점수, B=2등급 환산점수, C=3등급 환산점수로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 포함에 따른 유불리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

고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 과목 및 과목 수를 제한하지 않고, 진로선택과목을 교과성적 산출에 반영함으로써 고교학점의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하고자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SW인재 2단계 면접평가 50% 강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SW인재)은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3배수 선발하고 1단계 서류평가 50%와 2단계 면접평가 50%를 합산한다. 전형의 취지를 살리고자 2단계 면접 반영 비중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50%로 강화했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지원자 본인의 역량을 한 번 더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면접평가 반영비율을 높였으므로 자신의 학교 활동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기회균형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논술전형, 논술고사 80% 강화, 자연계 논술 문항 7개 축소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반영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늘어났다. 논술고사 비중이 커진 만큼 학생부교과 비중은 축소돼 올해는 2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만 적용하고 글로벌캠퍼스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LD/LT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LD/LT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평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41.4%였다. 결시율까지 포함하면 실질경쟁률은 더 낮아진다.

지난해 평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41.4%였다. 결시율 24%를 포함하면 실질경쟁률은 더 낮아진다. 따라서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 충족 여부와 시험 응시 여부가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 사회계, 자연계로 문제유형이 나뉘며 고사시간은 총 90분이다. 전형방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고사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문제유형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AI융합대학 신설, 외국어계열 유사학과 통폐합

서울캠퍼스가 AI융합대학을 신설했다. Language&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AI융합학부가 해당 단과대로 편성됐다.

글로벌캠퍼스도 AI융합대학을 신설했다. AI데이터융합학부와 Finance&AI융합학부가 해당 단과대로 편성됐다. Culture&Technology융합대학은 디지털콘텐츠학부와 투어리즘&웰니스학부를 신설했고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가 이 대학에 통합됐다.

공과대학에 반도체전자공학부가 신설되면서 기존의 전자공학과는 반도체전자공학부(전자공학전공)로 개편됐고, 반도체전자공학부(반도체공학전공)가 새롭게 생겼다. 기후변화융합학부는 독립학부로 신설됐다.

한국외대는 외국어계열 유사학과(부) 구조조정을 추진해 총 12개 학과를 통합했다. 이에 따라 독일어통번역학과,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학과가 폐지됐다. 독립학부인 글로벌자유전공학부(자연)은 폐지됐고, 글로벌자유전공학부(인문)는 글로벌자유전공학부로 개편됐다.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 (사진=한국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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