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중랑구 망우본동·중화2동도 '모아타운'… 총 70곳

이규희 2023. 8. 28.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성동구 송정동, 중랑구 망우본동, 중랑구 중화2동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에서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70곳으로 늘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성동구 송정동, 중랑구 망우본동, 중랑구 중화2동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에서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70곳으로 늘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성동구 송정동 97-3 일원
대상지로 선정된 세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데다 기반 시설이 열악해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고 반지하주택이 다수 분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동구 송정동 97-3 일원(3만1165㎡)과 중랑구 중화2동 329-38 일원(9만9931㎡)은 중랑천과 인접해 있어 상습적인 침수가 우려되고 반지하주택이 70% 이상이다. 노후도는 73∼93%에 달한다. 반지하 주택이 72%를 차지하고 노후도가 약 87%에 이르는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원(6만6389㎡)은 협소한 이면도로와 부족한 기반시설로 주거 환경과 주차 문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중랑구 망우동 354-2 일원
선정된 대상지 3곳은 각 자치구가 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공람·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의 법률적 효력을 가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모아타운 지정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비용(개소당 3억8000만원)의 70%를 지원한다. 지원금을 올 하반기 자치구에 교부해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 중화동 329-38 일원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대상지 3곳에 대해 이달 31일을 관리산정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