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잭슨 홀’ 안도에 기관 매수세 유입…2540선 안착

이용성 2023. 8. 28.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하면서 2540선에 안착했다.

잭슨 홀 미팅 결과를 소화하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에 동조하면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잭슨 홀 미팅 결과를 소화하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며 "중국의 부동산 및 증시 부양 조치 발표에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는 흐름에 동조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관 ‘사자’ vs 개인·외국인 ‘팔자’
"아시아 증시 상승 흐름에 동조"
금속·방송서비스 4%대↑…제약은 1%↓
시총 상위 혼조세…노루홀딩스 그룹株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하면서 2540선에 안착했다. 잭슨 홀 미팅 결과를 소화하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에 동조하면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7포인트(0.96%) 오른 2543.4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8포인트(0.61%) 오른 2534.42에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했으나 중국발 훈풍이 코스피를 상승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잭슨 홀 미팅 결과를 소화하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며 “중국의 부동산 및 증시 부양 조치 발표에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는 흐름에 동조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10억원, 13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99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금속과 방송서비스가 각각 4.56%, 4.15%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이 3%대 오름세로 뒤를 이었다. 정보기기와 일반전기전자도 2%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제약은 1% 떨어졌고, 반도체는 0.01% 하락하며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45%, 0.52%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1.28%, 2.77%, 2.05%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물류·해운사업의 인적분할을 확정한 STX(011810)가 오는 30일 회사 분할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를 앞두고 29.87% 올랐다. 또한, 산자부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노루페인트우(090355), 노루홀딩스우(000325), 노루페인트(090350) 등이 각각 29.97%, 29.83%, 8.36% 오르며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546주, 거래대금은 8조1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3개를 포함 72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이 155개 종목이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