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흐리고 강한 비... 태풍 11호 하이쿠이 발생

오늘(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현재(10시) 전남남해안 일부지역(고흥)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전라권과 수도권, 강원중.북부, 충남,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어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북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대기하층의 기류 수렴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한편 강원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당분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서해바깥먼바다와 서해중부안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0~60km/h(8~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일부 경상권과 제주도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3~32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5 △대전 30도 △대구 31△전주 32 △광주 31도 △부산 31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화요일인 내일(29일)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대부분 지역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30일(수)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고,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 기온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31일(목)~9월 2(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31일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9월 1일 경상권과 제주도에, 2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가 되겠다.

9월 3일(일)~7일(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한편 태풍 9호 사올라는 이날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7m(시속 162km)으로 강도는 ‘매우 강’에 해당된다.

이어 29일(화) 9시께 마닐라 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 30일(수) 9시께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20km 부근 해상, 9월 1일(금) 9시께 중국 산터우 동남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10호 담레이는 이날 9시 기준 일본 도쿄 북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을 통과해 21시 삿포로 동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19호 열대저압부가 같은 날 9시 괌 북북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 11호 하이쿠이로 발달했다.

예상 경로는 29일 9시께 괌 북서쪽 약 740km 부근 해상을 지나 31일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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