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촬영 중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故 변영훈 벌써 30년 흘렀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변영훈이 떠난지 30년이 지났다.

고(故) 변영훈은 지난 1993년 8월 28일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고 변영훈이 서울 한강에서 영화 '남자 위의 여자' 촬영 중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고 변영훈은 이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숨을 거뒀다.

사고헬기에 동승했던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 촬영감독, 기장 등 6명이 사망했다.

고 변영훈은 당시 선상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헬기에 탑승했다 사고를 당했다. 헬기가 선착장 하류 지점에서 하강비행하다 꼬리날개가 수면에 접촉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변영훈은 K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1992년 드라마 '분노의 왕국'에서 조선의 마지막 왕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 황신혜와 호흡을 맞추게 된 '남자 위의 여자'로 영화 데뷔를 예정했으나 참사로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사진=드라마 '분노의 왕국' 스틸컷)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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