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프리미엄 올리브유 추석 선물세트 물량·품목 확대

이마트가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기획하면서 명절에 선물로 주고받기 좋은 프리미엄 올리브유 선물세트 물량과 품목을 늘렸다고 27일 밝혔다.

아칸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 /이마트 제공

운영하는 올리브유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11개 품목에서 올해 16개 품목으로 늘렸으며, 물량은 같은 기간 50% 늘렸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품목 역시 올리브 품종과 폴리페놀 함량, 브랜드별 특성을 고려해 엄선했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올리브유에 풍부하게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상품은 알마자라스 링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품종 호지블랑카를 갓 수확해 27도 저온에서 추출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스페인에서 공인한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져 ‘원산지명칭보호(Denomination of Origin)’에 따른 인증도 받았으며, 산뜻하고 균형 잡힌 맛과 향이 특징이다.

또 다른 대표 상품인 아칸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피쿠알 품종의 올리브를 저온 압착·추출해 ㎏당 543㎎의 폴리페놀 함량을 갖고 있으며, 톡 쏘는 매운맛과 풀 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상품뿐 아니라 3만원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파르키오니 오일과 모니니 오일 세트로 5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더 증정한다.

마찬가지로 3만원 이하 선물세트인 브로슈낭 올리브유 세트는 1개 구매 시 추가로 1개를 더 증정한다.

이마트는 ‘헬시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것)’의 유행으로 집에서도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식사를 즐기는 ‘홈 미식가’가 늘면서 올리브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 적극적으로 올리브유 선물세트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올리브유 매출은 전년 대비 11% 늘어났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 선물 역시 올해 설에는 지난해 추석 대비 올리브유 선물세트 매출이 59% 늘었다.

문지명 이마트 가공식품 바이어는 “명절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 선물세트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올리브유는 고급 미식 재료를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고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부터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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