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고준, "김희선 닮은 첫사랑, 6년 동안 짝사랑…싱크로율 90% '건축학개론' 보고 오열"

김효정 2023. 8. 2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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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이 첫사랑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고준은 짝사랑을 하던 중에 먼저 마음을 보여준 상대 덕에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게 되었고, 고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한국 영화 중에서 보고 가장 많이 울었던 영화가 '건축학개론'이다. 정말 내 이야기와 싱크로율이 90%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엔딩 크레디트가 다 끝날 때까지 오열했다. 나 때문에 내 줄에 있는 사람이 아무도 밖으로 못 나갔다"라며 첫사랑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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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고준이 첫사랑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고준이 새로운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은 오랜 친구들과 함께 회포를 풀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고준은 "학창 시절에 학원에서 다른 학교 교복의 긴 생머리 여학생을 마주쳤다. 돌아보면서 얼굴이 서서히 보이는데 그 순간 시공간이 멈추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김희선을 닮았었다는 첫사랑에 대해 "그런데 6년 동안 한 10번 밖에 못 만났다. 만나자는 말도 잘 못했다. 얘가 나를 쳐다보면 심장이 터질 거 같았다. 그래서 만나면 항상 나는 반 발짝 뒤에서 걸었다. 그림자가 내 쪽으로 오는데 그림자 밟는 것도 불경해서 피해서 걸었다. 눈으로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거울로 반사된 얼굴을 봤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준은 짝사랑을 하던 중에 먼저 마음을 보여준 상대 덕에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게 되었고, 고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백의 타이밍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일이 생겼고, 이에 고백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고준은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다시 만났다. 너 나한테 할 말 없어하는데 패닉이 와서 심장이 터질 거 같더라. 정말 기회였는데 결국에는 '할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없다'라고 답했고 그렇게 멀어졌다"라며 안타까운 결말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한국 영화 중에서 보고 가장 많이 울었던 영화가 '건축학개론'이다. 정말 내 이야기와 싱크로율이 90%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엔딩 크레디트가 다 끝날 때까지 오열했다. 나 때문에 내 줄에 있는 사람이 아무도 밖으로 못 나갔다"라며 첫사랑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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