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주차장서 새 차를 긁었는데"…잠시 후 차주가 나와 한 말

강지용 2023. 8. 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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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파트에서 아내가 짐을 들고 내리면서 옆 차 긁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보배드림에 올라온 이 글에는 한 누리꾼이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겪은 일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차주는 잠시 후 주차장에 나타난 뒤 본인의 새 차를 살펴보더니 "이 정도는 괜찮다"며 "컴파운드로 살살 문지르면 될 것 같다"고 대답하며 글쓴이의 피해 보상을 한사코 마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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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각박한 세상에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일"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최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파트에서 아내가 짐을 들고 내리면서 옆 차 긁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불스원 블로그]

26일 보배드림에 올라온 이 글에는 한 누리꾼이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겪은 일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이 누리꾼은 "아내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내리면서 주차 칸이 좁다 보니 실수로 짐으로 옆에 주차된 차를 긁었다"며 "문제는 옆에 주차된 차가 새 차로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앞 유리에 연락처가 있어서 내가 사진을 찍고 문자로 사진을 보내 '죄송하다', '수리를 해 드리겠다'고 사과를 드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이 주목한 부분은 피해를 본 차주의 반응이다. 차주는 잠시 후 주차장에 나타난 뒤 본인의 새 차를 살펴보더니 "이 정도는 괜찮다"며 "컴파운드로 살살 문지르면 될 것 같다"고 대답하며 글쓴이의 피해 보상을 한사코 마다했다.

이에 글쓴이는 "새 차라 더욱 죄송했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너무 고마웠다"며 "저녁에 케이크라도 하나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최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파트에서 아내가 짐을 들고 내리면서 옆 차 긁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 [사진=보배드림]

이 일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댓글로 피해를 본 차주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정말 착한 분을 만났다", "각박한 세상인데 정말 칭찬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차주분 훌륭한 대인배인 것 같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글쓴이는 다시 글을 올려 "당시 아내가 많이 당황을 한 상태였다"고 설명한 뒤 "피해자 분이 마음 넓게 배려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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