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장터] "주말에 마트 가자"… '마블링 한우·싱싱한 꽃게' 대방출

유통업계가 소비자 인기 상품인 한우와 꽃게를 할인해 판매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가격이 오르지 않은 식료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식품업체들이 최저임금과 원부자잿값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은 장을 보러 나가기 무서울 지경이다. 일부 유통사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인기 상품인 한우와 꽃게 할인 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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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좔좔 한우"… 하나로마트, 30~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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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오는 27일까지 전국 25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한우농가 희망 UP'한우암소 할인전을 펼친다. /사진=농협

농협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농가 희망 UP' 한우암소 할인전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행사는 전국 25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의 일환으로 한우암소 소비확대·수급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할인율은 한우 부위에 따라 다르다. 이번 행사는 1+~ 2등급 한우 암소를 대상으로 불고기·국거리는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40%, 등심은 30% 할인한다. 행사 진행 매장 등 자세한 내용은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농협은 올해 다양한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한우수급조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한우암소 할인행사가 물가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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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992원'… 롯데마트, 싱싱한 꽃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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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국산)'를 할인해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국산)'를 992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적용되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3 수산대전' 20% 할인과 행사 카드 (롯데·신한·KB국민·우리카드) 20% 할인을 더해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꽃게 최대 산지인 충남 신진도항과 전북 격포항 소재의 어선 30척과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

주요 항구에는 수산MD(상품기획자)가 상주한다. 물량이 변동되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어획된 꽃게는 산지 포구에서 선별된다. 롯데마트는 포장하는 패킹장 12곳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다"며 "톱밥을 덮는 등 꽃게가 몸을 숨기거나 잠을 자는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롯데마트에 직송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