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 자원순환시설서 화재…서해안고속도로 통제

김도균기자 2023. 8. 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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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10분께 화성시 향남읍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화성소방서 제공

 

25일 오전 11시12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26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35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 인원 103명과 소방헬기 5대 등 장비 47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재 현장에는 폐유정제시설도 있어 관계 당국은 화학차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으로 확산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영상=국토교통부 CCTV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은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통제 지점은 화재 현장으로부터 150m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방향은 청북IC, 서평택IC를, 목포 방향은 발안IC, 비봉IC를 이용해 우회해야 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야적장에 많은 폐기물이 쌓여 있어 완진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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