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도 안 신은 것처럼 편안한

김경선 2023. 8.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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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이라면 첫째도 둘째도 '편안함'이다.

발이 편안한 등산화를 찾는다면 답은 호카다.

운동화처럼 간편하면서도 푹신한 아웃솔로 등산 내내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산화다.

아나카파 2 로우 GTX는 편안한 주말산행을 위한 최적의 등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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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 아나카파 2 로우 GTX

등산화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이라면 첫째도 둘째도 ‘편안함’이다. 트레킹 자체만으로도 숨이 턱 막힐 만큼 힘든데 발까지 불편하다면 안 하니만 못하다. 발이 편안한 등산화를 찾는다면 답은 호카다. 편안함의 대명사 호카가 새롭게 출시한 ‘아나카파 2 로우 GTX’를 신어봤다.

FEATURE

소재 갑피: 가죽, 고어텍스,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창: 러버

사이즈 여성: 220~255mm 남성: 250~300mm

가격 21만9천원

에디터가 최근 가장 잘 신는 등산화는 호카의 아나카파 미드 GTX다. 안 신은 듯 편안한 착용감과 장시간 걸어도 발목까지 든든하게 잡아주는 미드컷 디자인까지. 장거리 트래킹용으로 구입해 일 년여를 에디터와 동행하며 만족감을 준 아이템이다. 아나카파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에디터. 드디어 아나카파 2 로우 GTX를 만났다.

미드컷과 로우컷은 형태가 다른 만큼 사용 목적도 달라진다. 발목을 잡아주는 미드컷 등산화는 중장거리 산행에 적합하고, 가벼운 당일 산행에는 가벼운 로우컷 등산화가 좋다. 주말이면 종종 북한산을 즐겨 찾는 에디터에게는 가볍고 편안한 아나카파 2 로우 GTX가 안성맞춤. 운동화처럼 간편하면서도 푹신한 아웃솔로 등산 내내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산화다.

아나카파 2 로우 GTX는 디자인부터 날렵하다. 투박한 등산화 디자인을 벗어버리고 러닝화처럼 유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여기에 호카 특유의 푹신하면서도 두툼한 밑창은 오래 걸어도 발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여기에는 사탕수수 소재의 경량 EVA 미드솔이 일등공신. 균형 잡힌 쿠셔닝으로 주행력을 향상시켰으며, 거친 한국 산에서 내구성을 잃지 않도록 비브람Ⓡ 메가그립 아웃솔로 마무리했다. 메가그립은 비브람 창 중에서도 접지력이 우수한 라인업으로 암릉이 많은 한국 지형에 적합하다.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올여름. 날이 맑다가도 순식 간에 소나기가 쏟아지니 야외에서 사용하는 등산화의 방수성도 놓쳐서는 안 된다. 아나카파 2 로우 GTX는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으로 완벽한 방수 성능과 탁월한 투습성을 두루 갖췄다. 외부의 비는 막아주고, 내부의 땀은 빠르게 배출하니 일석이조. 급변하는 아웃도어 환경에서 놓쳐서는 안 될 기능성을 모두 포함했다.

아나카파 2로우 GTX를 신고 첫 등산에 나섰다. 보통 의 등산화는 어느 정도 길들이기 작업이 필요하다. 거친 환경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인 만큼 운동화보다 단단한 소재들을 사용하기 때문. 뒤꿈치에 물집이 잡히거나 엄지발가락이 지속적으로 눌려 발톱이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호카를 좋아하는 이유는 길들이기 과정이 필요 없는 즉각적인 적응력이다. 아나카파 2 로우 GTX 역시 첫 등산이 무색하게 오래 신은 듯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찔한 암릉 구간을 지날 때도 미끄러짐 없이 바위에 달라붙으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트레킹이 가능하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용도에 맞는 등산화를 몇 가지 구비하는 것이 좋다. 직장생활을 하는 바쁜 현대인이라면 중장거리 트레킹보다 주말을 이용해 가벼운 당일 산행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아나카파 2 로우 GTX는 편안한 주말산행을 위한 최적의 등산화다.

김경선 / skysuny@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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