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감독, ‘볼코노고프’ 수입 배급

이다원 기자 2023. 8. 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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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와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공식포스터. 사진제공|각 배급사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장철수 감독이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감독 나타샤 메르쿨로바, 알렉세이 추포프)의 영화 수입을 강력하게 권유하고 투자까지해 국내 수입배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개봉한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의 수입/배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국 영화 감독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장철수 감독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장철수 감독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연출한 감독으로, 이번 영화 수입을 강력하게 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까지 한 사람이다. 특히나 본인이 설립한 영화사인 (주)표범영화사 제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철수 감독은 “영화의 다양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한국의 독립영화와 다양성 영화의 시장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작은 성의가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관객들이 다양성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대가 꼭 봐야할 영화”라면서 “영화를 보자마자 나는 꽁꽁 언 바다를 도끼로 내리찍는 것과 같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장철수 감독은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GV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상영 후 라이브러리톡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화제작인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스탈린 피의 대숙청을 배경으로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속죄하고,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밀경찰 조직으로부터 영혼을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탈출과 추격을 그린 영화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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