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근 가야대총장 "혁신적인 리셋, 100년 대학의 기틀 잡을 것"

CBS 시사포커스경남 2023. 8. 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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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인터뷰]안상근 가야대학교 총장
"재정이 튼튼한 대학, 취업이 잘되는 대학 큰 장점"
"대학 소유 여유자산 잘 활용, 튼튼한 재정기반 만들어"
"학생들 등록금 50% 이상 장학금 지급"
"입학부터 졸업때까지 체계적인 학생맞춤형지원관리시스템 운영"
"평생교육 강화 필요, 부동산금융재테크학과 및 사회복지상담과 시범 운영"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안상근 총장(가야대학교)
안상근 가야대학교 총장


◇이윤상> 가야대학교 안상근 총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상근> 예, 반갑습니다.

◇이윤상> 제가 서두에 취업률 칭찬을 했는데 가야대학교 취업률을 먼저 얘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안상근> 예, 가야대학교 취업률은 74.6%입니다.

◇이윤상> 그게 언제 기준이죠?

◆안상근> 2021년 12월 31일 기준이구요. 취업률 74.6%가 부울경 4년제 일반대학 중에서는 1위입니다.

◇이윤상> 부울경 4년제 일반대학 중에는 1위요?

◆안상근> 예

◇이윤상> 평균적으로 해서도 가야대학교가 굉장히 높더라구요?

◆안상근> 지금 한 해 연도만 74.6%가 아니고 3년 평균을 따지더라고 지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지역 내에서 취업이 강한 대학을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윤상> 이번에 한 번만 반짝 잘했으면 얘기를 안했을텐데 몇 년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계신거에요.

◆안상근> 예, 그렇습니다.

◇이윤상> 요즘 확실히 학생들이 예전보다 취업률을 고려하고 대학을 선택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현장에서도 그렇게 느끼시나요?

◆안상근> 예, 학생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고 학부모 입장에서도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고 우리 대학 입장에서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취업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부모님이나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에도 취업률을 굉장히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이윤상>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취업을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뤄보도록 하구요. 지금 신임 총장이 되신지 지난 5월에 취임하셨잖아요.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어떠셨습니까?

◆안상근> 역시 지방대학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 특히 학령인구 감소, 재정문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가야대학교 제공


◇이윤상> 총장님의 플랜을 듣기 전에 가야대학교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안상근> 예, 가야대학교는 1993년도에 경북 고령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10년을 지냈구요. 2003년에 김해로 옮겼습니다. 김해에서 20년, 그래서 30년의 역사를 가진 작지만 강한 대학입니다.

◇이윤상> 지금 고령캠퍼스는 김해캠퍼스로 합쳐진거죠?

◆안상근> 고령캠퍼스 일부는 재개발해서 학교 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했고 일부는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은 거기에 없습니다. 우리 학교의 건학이념을 인내천 사인여천인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사람이 곧 하늘이니 사람 대하기를 하늘처럼 대하라'는 것인데요. 우리 학교에서 학생들을 하늘처럼 대하고 학생의 성공을 최고의 가치고 삼고 있습니다.

◇이윤상> 학생을 하늘처럼 할려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됩니까?

◆안상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대학, 그 다음에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늘 학생들과 대화하고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충분히 뒷받침하고 그런 노력들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실제로 총장님하고 소통하고 그러는건가요?

◆안상근> 저는 학생들과 언제든지 소통하고 저 방에도 자유롭게 올 수 있도록. 얼마 전에도 학생대표단과 만나서 자유스럽게 여러 가지 학교발전 방안에 대하서 의논했습니다.

◇이윤상> 학생들을 하늘처럼 모시는 학굡니다. 그리고 아까 전에 취임하신 소감도 밝히셨지만 취임하면서 여러 가지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혁신의 길을 찾겠다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셨는데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안상근> 대학의 정책은 대학 단독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과 연관되어야 되고 지역사회의 산업과도 연관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분석하고 구성원들의 여러 가지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모아서 내년에 우리 학교의 장기발전을 다시 수립합니다. 내년 수립 예정인 장기발전계획에 그런 내용들을 다 담을 계획입니다.

◇이윤상> 그럼 가야대학교하면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를 들어볼까요?

◆안상근> 가야대학은 재정이 튼튼한 대학, 취업이 잘되는 대학,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장점이구요.

◇이윤상> 두 가지 모두 어려운 부분인데요?

◆안상근> 어떻게 보면 지금 지방대학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우리는 강점으로 내세울만한 부분이 있다. 재정이 튼튼한 대학이니까. 그래서 제가 대기업은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도 가야대학은 재정문제만큼은 튼튼하다고 제가 늘 강조하고 다닙니다.

◇이윤상> 비결이 있습니까?

◆안상근> 그동안의 구조조정을 통해서 그리고 대학이 가지고 있는 여유자산을 잘 활용을 해서 튼튼한 재정기반을 만들었구요. 재정이 튼튼하다는 것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서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미래를 위해서 굉장히 중요하고 학생들의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반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윤상> 등록금이 비싸서 재정이 튼튼한건가요?

◆안상근> 등록금은 15년 동안 정부에서 동결을 시켜놨기 때문에 어느 대학할 것 없이 굉장히 등록금 가지고는 학교 재정을 충당하기에는 아주 어렵고 열악할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인데 우리는 그것보다는 그동안에 재정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재정안정화사업들을 해 왔고 지금도 학교법인에서 더 장기적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재정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재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학교가 가지고 있는 여유 자산들을 활용해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장학금도 굉장히 많이 준다고 들었어요.

◆안상근> 지금 실질적으로 반값 등록금 얘기를 하는데 우리 학교는 이미 학생들의 등록금 50% 이상이 지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윤상> 그래요? 등록금의 절반 이상이 이미 장학금으로 지급된다면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셨네요?

◆안상근> 예, 그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윤상> 네, 재정을 얘기하셨고 또 한 가지 취업을 얘기하셨는데 지금 대학에 어떤 특성화된 캠퍼스들이 있죠?

◆안상근> 우리는 일단은 재활복지특성화사업 이렇게 얘기하는데 우리 학교 과 구성이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방사선과, 특수교육과, 사회복지상담학과 이런 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재활복지와 관련된 이런 분야가 특화돼 있고 그 쪽 분야에 전공의 경쟁력이 굉장히 강하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윤상> 말씀하신 분야들이 시대를 타기 보다 오히려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안상근> 예, 그렇죠. 고령화와 선진화가 될수록 이 분야에 대한 수요는 더 클 것이고 더 학문적으로 발전될 수 있는 분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윤상> 재활복지와 취업중심특성화 이런 것들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 더 노력하시는게 있나요?

◆안상근> 취업부분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이 입학하자마자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충분한 상담, 진로 목표를 잘 설정을 하고 그에 따라서 3~4학년을 올라갈수록 자신이 원하는 진로분야의 역량을 키우고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서 1학년 입학때부터 졸업할때까지 체계적인 학생맞춤형지원관리시스템을 철저히 운영해서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사선과 초음파영상 실습. 가야대학교 제공


◇이윤상> 뭔가 취업전문이다보니까, 대학을 보면 현장에 나갔더니 이론과 괴리가 있고 실습을 한 것과 다르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서는 가야대학교의 특성이 있나요?

◆안상근> 주로 현장중심의 교육을 많이 시켜야되겠죠. 현장도 하나의 캠퍼스다. 이렇게 생각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현장에서 이뤄지는 실무, 여기에 대한 미스매칭일 생기지 않도록 현장 중심 교육도 철저히 시키고 있습니다.

◇이윤상> 주변에 어떤 병원, 기관 등을 활용하시는거군요. 또 노인전문요양원도 운영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확실히 재활복지와 관련이 있어서 시너지 효과도 날 것 같아요?

◆안상근> 예, 학생들이 현장에 가서 직접 실습도 하고 그 분들하고 많은 대화도 하면서 실제적으로 현장중심의 교육을 하는데 요양원이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윤상> 네, 그런 것까지도 시너지를 노리는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노력을 하고 계시네요. 갑자기 궁금한게, 고령캠퍼스가 있었는데 김해캠퍼스로 옮기게 된 건가요?

◆안상근> 그 당시에 고령캠퍼스에 있으면서 군지역이기 때문에 조금 학생 모집 등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마침 김해에서 군부대가 이전함으로써 지금 학교자리에 군 부대가 있었습니다.

◇이윤상> 부지가 생겼군요?

◆안상근> 예, 그래서 김해시에서 그 자리에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가 봅니다. 그래서 대학명부를 보내까 가야대학이 있잖습니까?

◇이윤상> 명분이 가야도 통일성이 있네요?

◆안상근> 그렇죠. 대가야에서 금관가야로 이전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죠.

◇이윤상> 맞네요. 대가야와 금관가야는 사실 가야의 대표적인 것인데 대가야에서 금관가야로, 가야대학교의 이름에 맞는 이런 심박한 재밌는 이야기가 있었군요. 지금 김해시로 이전해서 거의 모든 것이 김해시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김해시에서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 사업을 추진한다고 들었는데 가야대도 관련이 있습니까?

◆안상근> 지금 정부에서 글로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네, 로컬대학의 글로벌화.

◆안상근> 예, 금년에 10개 대학을 선정을 하게 되는데 지금 15개 대학은 예비선정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와 인제대학교가 선정이 됐구요. 인제대학교에서는 글로컬사업은 인제대 단독을 하는 것이 아니고 김해시와 지역대학이 같이 하는 프로젝틉니다.

◇이윤상>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는거죠?

◆안상근> 김해시 중심으로 올 시티 캠퍼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3개 대학이 연합을 해서 인제대학교가 중심이 되고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이 협력이 되고 지역에 있는 다양한 산업체, 고등학교, 연구기관들이 하나의 캠퍼스 개념으로 만들어서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윤상> 그래서 올 시티 캠퍼스군요.

◆안상근> 그래서 이 사업과 관련해 같이 세미나도 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본 사업에서 선정이 되면 김해지역뿐만 아니고 김해지역 모든 대학들이 아주 혁신적으로 변화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윤상> 김해는 특히 의생명 이런 쪽으로 특화돼 있고 가야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 같네요.

◆안상근> 저희들도 그쪽 분야에 학과과 구성이 돼 있기 때문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이윤상> 확실히 지역에서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대학 총장으로서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안상근> 지금 어차피 학령인구 감소에 부딪혀 있기 때문에 현재 고등학교 졸업학생들만 가지고 입학자원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방대학이 평생교육쪽으로 굉장히 활성화를 시켜야되거든요.

◇이윤상> 학생들 말고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안상근> 그래서 성인 학습자 중심이 평생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저희들도 굉장히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 학습자들도 제2인생을 설계하고 새로운 직업의 방향을 찾기 위해서 계속적인 학습을 원하는 성인 학습자들도 많습니다. 그 분들한테 대학에서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에서 획기적으로 바꿔야합니다. 대표적으로 성인 학습자 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많이 드신 분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대학생들처럼 4년 동안 8학기에 개념으로 대학을 다니기에는 어렵지 않습니까?

◇이윤상> 네, 그렇죠.

◆안상근> 그래서 방학없이 3년 만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할 수 있는 3년 8학기제를 운영한다든지, 아니면 직장을 다니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토요일 수업을 한다든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든지, 이런 방식으로 성인 학습자들에게 맞도록 학사를 전반적으로 운영을 하고 획기적으로 변화를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실제로 가야대학교에서 하고 있는게 있나요?

◆안상근> 저희들도 2개 학과를 성인 학습자 전용으로 하고 있는데 하나는 부동산금융재테크학과, 또 하나는 사회복지상담학과. 이 두 개 학과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둘 다 미래를 살아가는데 핵심적인 것들인데 반응은요?

◆안상근> 사회복지상담학과와 부동산금용재테크학과를 선택하는 성인 학습자들의 목표가 다릅니다. 사회복지상담학과를 선택하시는 분들은 미래 고령화를 감안해서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고 부동산금융재테크학과는 기존에 여유 자산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자신들의 자산 활용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학습을 하는 전문적인 학습을 하고 싶어는 분들이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층들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신입생 모집을 어떻게 하는건가요?

◆안상근> 저희들이 홍보수단을 다양하게 하는데요. 성인 학습자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들이 많더라구요. 학력인증고등학교, 통신고등학교 이런 데 성인 학습자들이 많이 다니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 많이 홍보를 하고요. 그 다음에 지역에 있는 평생복지기관, 사회복지기관, 공공기관 이런 쪽에 접근해서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 아파트에 보면 엘리베이터 안에 광고판이 있지 않습니까?

◇이윤상> 네.

◆안상근> 그런데서 홍보를 하니까 상당히 효과가 있더라구요. 지역주민들한테 이런 좋은 학과가 있다는 것을 소개하기 위해서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이건 학부고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있다면서요? 소개를 해 주시죠.

◆안상근> 우리 학교는 평생교육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성인들에게 필요한 자격증 과정도 있구요. 우리 학교가 조금 특징적인 것이 장애인활동지원사를 양성합니다. 장애인들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교육과정인데요. 이 과정을 130회 정도 운영을 했는데 지역사회에 있는 많은 성인들이 이 과정을 수료하고 장애인활동지원사로서의 역할들을 하고 있구요. 우리 학교 간호학과가 있으니까 응급심폐소생술을 하는 전문교육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요즘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교육을 평생교육원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초음파연수원이라고 해서 병원에 있는 방사선사 이런 분들이 좀 더 질높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 초음파연수원을 통해서 재교육을 받는 이런 것들이 같이 하고 있습니다.

간호학과 실습. 가야대학교 제공


◇이윤상> 제가 들어보니까 가야대학교하면 취업이네요. 모든 프로그램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실질적으로 직업에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들로 꽉꽉 채웠다. 취업하면 가야대학교. 이게 머리에 박힐 것 같습니다.

◆안상근> 우리 학교 설립자, 월천 이경희 박사님이신데 이 분이 늘 강조하시는 내용이 우리 학교를 졸업한 학생을 한 명도 노는 사람이 없어야 된다. 이 분이 가지고 계신 기본적인 철학입니다.

◇이윤상> 뭐라도 기술을 쥐어줘서 사회에서 이 역할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주겠다. 좋습니다. 사실 지역대학교들이 살아남기 힘든데. 가야대학교는 가야대학교만의 방식으로 그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총장님께서 남은 기간 가야대를 이끌어가서 오래도록 살아남는 지역의 대학이 되기 위한 각오를 들어면서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상근> 제가 총장을 맡으면서 취임 일성으로 했던 말이 역사 30년 동안에 우리 학교가 지금까지 해 왔던 것 중에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가져가야될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새롭게 해야될 것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걸 잘 설정해서 우리 대학교가 100년의 대학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 각 분야에 걸쳐가지고 혁신적인 리셋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혁신적인 리셋의 결과를 가지고 새로운 대학의 발전 방향을 정하고 그걸 통해서 100년 대학의 역사를 만들어가는게 제 꿈이고 그 기틀을 잡는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상> 알겠습니다. 총장님은 사실 이전에 김태호 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도 하시고 하셨잖아요. 확실히 그런 것들을 경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안상근> 현 정부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는게 중앙 정부차원에서 고등교육을 다루는 것 보다는 지방정부에서 지방산업에 필요한 고등교육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 부분의 고등교육정책을 지방에 내려보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측면에서 지방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와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알겠습니다. 지역에 꼭 필요한 가야대학교를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안상근> 네,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가야대학교 안상근 총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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