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5일까지 비…동부권 최고 120㎜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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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 187㎜, 진도군 지산면 180㎜, 영광군 낙월도 166㎜, 구례군 피아골 144.5㎜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함평군 65.5㎜, 진도군 의신면 65㎜, 무안군 63㎜ 등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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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 187㎜, 진도군 지산면 180㎜, 영광군 낙월도 166㎜, 구례군 피아골 144.5㎜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함평군 65.5㎜, 진도군 의신면 65㎜, 무안군 63㎜ 등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렸다.
폭우로 인해 목포시 석현동 일대와 무안군 삼향읍 일대 도로는 일시적으로 침수됐고, 영광 함평 장성 등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 40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비는 25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리겠다.
광주와 전남 서부권은 5~30㎜ 가량이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1도 분포를 보이겠고, 25일과 26일은 30~33도까지 오르겠다.
일부 도심과 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그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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