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없는 무기형' 인권 우려에…한동훈 "피해자 인권이 먼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가석방 없는 무기형'이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야당의 우려 제기에 "지금은 피해자와 유족의 인권을 먼저 생각할 때"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력한 흉악범죄를 저지를 피의자들에게 이 처벌로 인해 더 이상 당신에게 인생의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주는 게 무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우 거의 모든 주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인정하고 있다"며 "특별 사면이나 감형 같은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가장 나름대로 수긍할 만한 논거는 혹시라도 오판이 있을 때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인데 이 제도는 그렇지 않다"며 "그런 상황이 있으면 재심으로 바뀔 수도 있기에 기본권의 본질적 침해라는 논지는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과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묻지마 흉악범죄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피해자 보호, 범죄 발생 억제, 범죄자 처벌 강화 세가지를 집중 논의했다"며 "그동안 국민적 요구가 많았지만 여러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했던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은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중협박죄,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의원 입법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흉악범에 대한 교정 교화 강화를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서 운영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태정 대전시장 "국군사관학교 대전시 창설 확정…진심으로 기쁘고 환영" - 대전일보
-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창설 환영한다" - 대전일보
- 당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설치법 신속 처리" - 대전일보
- 윤호중 행안장관 "장윤기 사건, 국민께 송구…수사 시스템 철저히 쇄신" - 대전일보
- 한화 김승연 회장, 시즌 두 번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찾아 키움전 응원… 35번째 전석 매진 - 대
- 충남 예산 횡단보도서 중학생 쳐 숨지게 한 관광버스 기사 입건 - 대전일보
- 충청권 16일 오후부터 비…17일까지 20-60㎜ 예상 - 대전일보
- 한은, 3년 6개월만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 대전일보
- 이동석 충주시장, 재검표 굴레 벗고 핵심사업 추진 '탄력' - 대전일보
- 전날 급등했던 코스피…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