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코레일 일부 운행 지연·중지…"철도노조 태업 영향"

이민하 기자 2023. 8.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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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으로 이달 24일 첫 열차부터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역과 열차에 안내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반 열차는 태업에 따라 장시간 운행 지연이 예상되는 탓에 선제적으로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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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국철도공사는 8일부터 15일까지 철도노조가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무궁화호 4편의 운행이 중지된다고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는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8일부터 15일까지 시한부 준법투쟁에 돌입한다"며 "국토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 부당특혜를 규탄키 위해서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전광판에 철도노도 태업 관련 열차 운행중지 및 지연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06.08.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으로 이달 24일 첫 열차부터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역과 열차에 안내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반 열차는 태업에 따라 장시간 운행 지연이 예상되는 탓에 선제적으로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운행 중지 예정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이다. 해당 열차를 예매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예정이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는 없다. 다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모바일 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안내할 방침이다.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변경 수수료는 면제된다.

수도권전철,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될 수 있다. 지연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 앱, 홈페이지 또는 역(코레일 관할)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경우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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