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수소트램 달린다…도시철도 1호선 타당성 조사 통과

이석주 기자 2023. 8. 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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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이 정부가 주관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 트램이 들어선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은 이날 타당성 재조사 통과가 확정됐다.

이후 울산시가 마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2020년 9월 정부 승인을 받았고, 2021년 2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은 뒤 이날 최종 통과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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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울산도시철도 1호선, 타당성 재조사 통과
2005년 예타 통과 이후 재조사 문턱 넘어
울산시가 2021년 공개한 수소전기트램 디자인. 울산시 제공


울산지역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이 정부가 주관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 트램이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김완섭 2차관 주재로 ‘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주요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은 이날 타당성 재조사 통과가 확정됐다.

이 사업은 울산 도심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최초의 노면전차(트램) 구축 프로젝트다. 울산 태화강역과 신복로터리 구간에 길이 10.99㎞ 규모 도시철도가 들어서게 된다.

교통혼잡 완화 및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20여 년 전인 2005년 예타 조사를 통과해 이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재정 문제 등으로 지연되다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2010년대 들어 다시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울산시가 마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2020년 9월 정부 승인을 받았고, 2021년 2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은 뒤 이날 최종 통과된 것이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에는 총 329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비와 지방비 비율은 6 대 4다. 사업 완료 시점은 2027년으로 제시됐다.

기재부는 “앞으로 울산시에 수소전기 트램이 구축되면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교통혼잡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수소경제 선도 및 탄소중립 실현 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김완섭(오른쪽 첫번째)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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