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 트럼프 없이 8명 참석

이윤희 기자 2023. 8.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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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의 첫 번째 TV 토론회에는 총 8명이 참석해 주요 정책 현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다만 압도적인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에 불참한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각자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할 예정인데, 여기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화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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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4일 오전 10시 폭스뉴스 생중계
트럼프 "대중은 내가 누군지 안다"며 불참
[윈덤=AP/뉴시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오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24일 오전 10시) 미 밀워키에서 폭스뉴스 주최로 열리는 2024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총 8명의 후보가 자격 요건을 갖췄다고 전날 밤 발표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각) 뉴저지주 윈덤의 윈덤 고등학교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23.08.23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의 첫 번째 TV 토론회에는 총 8명이 참석해 주요 정책 현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다만 압도적인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에 불참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오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24일 오전 10시) 미 밀워키에서 폭스뉴스 주최로 열리는 2024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총 8명의 후보가 자격 요건을 갖췄다고 전날 밤 발표했다.

TV 토론 무대에 오를 공화당 후보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 팀 스콧 상원의원, 기업가 비백 라마스와미,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등 8명이다.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8명이 요건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참을 선언했고, 대신 허친슨 전 주지사가 마지막으로 자격 요건을 갖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은 내가 누구이고 얼마나 훌륭하게 대통령직을 수행했는지 안다"면서 이번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중소 후보들과 어울려 토론하는 것은 득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지면서 토론회 흥행에는 다소 찬물이 뿌려졌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회가 방영되는 시간대에 폭스뉴스 출신 보수 논객인 터커 칼슨과 진행한 사전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각자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할 예정인데, 여기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화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조지아 검찰 기소를 포함해 올해에만 총 네 차례에 걸쳐 재판에 넘겨졌다. 참석자들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찬반 견해를 드러낼 수 있어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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