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현 父 "'학교 자퇴 철회' 사실 아냐...목요일 등교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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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최근 학교폭력 피해를 이유로 한 학기 만에 자퇴 의사를 밝힌 백강현 군(11) 측이 '재등교'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는 전날 백군에 대한 학교 폭력 사안을 중부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
다만, 학교가 조사 후 자체 종결 요건에 맞고 피해자 측도 동의하면 학교장 권한으로 자체 해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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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최근 학교폭력 피해를 이유로 한 학기 만에 자퇴 의사를 밝힌 백강현 군(11) 측이 '재등교'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 22일 백강현 군 가족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일부 기사에서 '백강현 군 자퇴 철회,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목요일(24일) 등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학폭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잘못된 내용이다.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에) 정정 요청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강현 군 측과 관련된 학교 폭력 사안은 서울과학고가 전담 기구를 통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는 전날 백군에 대한 학교 폭력 사안을 중부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
학교폭력 사안은 학교에서 자체 조사한 뒤 지원청으로 심의를 요청할 경우 지원청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원회를 연다. 다만, 학교가 조사 후 자체 종결 요건에 맞고 피해자 측도 동의하면 학교장 권한으로 자체 해결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강현 군에 대한 자퇴 서류는 아직 처리되지 않았으며, 학부모 및 학생 의사를 존중해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강현 군은 2012년 11월생으로 IQ는 163(멘사 기준 20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후 41개월 때인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수학 및 음악, 작곡에 재능을 보이고 2차 방정식을 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학교폭력 #자퇴 #백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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