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필라테스’ 김지혜 디렉터, 11월 美 글로벌 필라테스 컨퍼런스 강연
한국 필라테스 20년, 한국 필라테스 강사가 국제무대로 초빙되어 필라테스를 역수출하는 움직임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어ㅏ 주목된다.
팝 필라테스 김지혜 디렉터는 오는 11월, 미국 애틀랜타 바이탈리티 메소드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주최하는 국제 클래식 필라테스 컨퍼런스에 프리젠터로 초청되어 강연을 펼친다고 22일 전했다.
이는 우리나라 필라테스 강사로는 처음으로 필라테스 본고장인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필라테스 컨트롤로지 컨퍼런스 2023’의 주최자인 바이탈리티 메소드 필라테스 스튜디오의 대표 조엘 크로스비는 김지혜 대표를 비롯하여 제이 그라임을 사사한 각국의 클래식 필라테스 2세대 마스터 강사들을 초빙하여 컨벤션을 개최한다.
김지혜 디렉터는 한국 클래식 필라테스의 풀 시스템을 오리지널 클래스로 명명하고 첫선을 보이며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그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빈티지 필라테스에서 마스터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국제 인증 필라테스 지도자 자격인 PMA-NPCP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20년차 필라테스 강사다.
그녀는 조셉 필라테스의 1세대 제자 제이 그라임을 아시아 최초로 사사한 2세대 제자이며, 필라테스 3세대를 양성하고 있다.
김지혜 디렉터가 기획한 Apprentice of Contrology®, 일명 도제식 필라테스 지도자 교육과정은 클래식 지도자 자격으로 정식 등록된 민간자격이다.
또 국제 필라테스 관련 기관 및 협회에 등록된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교육과정은 스승만큼이나 고집스러운 방법을 통해 지도자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지혜 디렉터는 한국이 클래식 필라테스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필라테스 메소드를 이해하는 데에 매우 우수한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한국 학생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타고난 의지와 자질을 보입니다.”라며 한국 필라테스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이제 한국은 필라테스를 수입하고 소비하는 나라에서 필라테스를 수출하고 전파하는 나라로 발돋움 중이다.
도제식을 고수하며 오리지널 필라테스를 전하기 위한 김지혜 디렉터의 느리지만 가볍지 않은 한 걸음을 통해 K-팝, K-콘텐츠에 이어 K-필라테스로 세계를 주름잡는 한국 필라테스의 미래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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