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목포시 K-POP 홈타운 선언…대중음악도시로 개발

김광진 2023. 8. 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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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최근 BTS 등 국내 대중가수들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K-po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난영과 김시스터즈로 대표되는 목포를 대중음악의 도시, K-pop의 홈타운으로 키우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59년 미국 라스베가스에 진출한 김시스터즈 입니다.

3인조 걸그룹으로 색소폰 등 16개의 악기를 연주하는 등 1960년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시스터즈는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당시 미국 최고의 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TV쇼에 22번이나 출연하고 라이프 잡지에도 소개됐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의 네온 박물관과 라스베가스 대학교 그리고 케이블 방송인 히스토리 채널 등은 이 걸그룹을 미국에 진출한 한국 최초의 K-pop 스타로 평가했습니다.

김시스터즈는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난영이 1959년 자신의 딸들과 조카로 결성해 미국에 진출시킨 걸그룹 가수.

전문가들은 이난영과 김시스터즈 전시관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1930년대부터 한국대중음악의 원조인 가수 이난영과 그 딸들로 이뤄진 김시스터즈가 한국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유정/단국대 교양학부 교수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미국으로 진출했던 첫번째 걸그룹이 김시스터즈거든요. 어떻게 보면 한류의 시작, K팝의 시작, 거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목포는 이후 1970년대 가수 남진과 90년대 최유나 등을 배출하는 등 한국대중음악사에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박홍률/목포시장 : "K팝의 원조가, K팝의 홈타운이 바로 목포임을 알릴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적극 쏟아가겠습니다."]

목포시가 K-pop의 원조로 재평가되면서 한국대중음악의 중심 도시로 새롭게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전남교육청, ‘교육활동 보호대책’ 수립

교사들이 학부모 민원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번에 수립된 대책을 보면 우선 교사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전화번호를 비공개하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할 경우 피해교원 지원을 위해 변호사를 지원합니다.

또, 문제행동 등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의 분리 조치를 위해 수업지원 강사 배치 이른바 공존교실을 확대하고 교육공동체 학교생활규정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남도-수협, 전남 수산물 소비 촉진 전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에 따른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도와 수협이 안전한 전남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남도는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 촉진 행사를 비롯해 수출 활성화와 수산물 안전성 검사 그리고 원산지 단속 강화 등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일 방침입니다.

‘은행에 꽃집’…광주은행, 목포에 ‘복합점포’ 개점

광주은행이 지역 내 꽃가게와 연계한 '복합점포 1호점 하당 꽃집'을 목포에 개점했습니다.

광주은행은 지점 리모델링에 맞춰 영업점의 딱딱한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의 추천을 받은 꽃집 운영자를 선정해 꽃집을 개점했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복합점포를 5개 점포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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