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를 열면 눈이 부신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제주에서 차박은 상상만으로도 벌써 즐겁다.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금능해변은 투명하게 비치는 바다와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파도가 높지 않고 수심이 얕아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에도 안성맞춤. 금능 해수욕장 안쪽 주차장은 차박이 가능하며 야자수 밑에서 캠핑도 가능하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야영장과 취사장을 이용할 수 있고 올레길을 끼고 있으니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계룡산 사계절 캠핑장 | 충남 공주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원한다면 공주로 떠나보자. 양화저수지에 위치한 사계절 캠핑장은 펜션과 함께 운영한다.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며 금액은 1박에 4만 원이다. 노지 캠핑장에 비해선 가격이 비싸지만, 개별 샤워실을 비롯해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캠핑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호수가 보이는 명당은 2번, 2-2번, 7번, 8번, 8-1번 사이트라고 하니 예약 시 참고할 것.
주소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로 430-57
운여해변 | 충남 태안
별이 쏟아지는 운여해변에서 하룻밤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 태안에 위치한 운여해변은 옆으로 길게 늘어진 소나무 길 솔섬과 밀물 때면 들어오는 바닷물 덕에 한국의 ‘유우니'로 불린다. 일몰 시각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낭만적인 낙조를 즐기고 나면 해가 진 후 은하수와 하늘을 뒤덮은 별을 만끽할 수 있다. 노지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근처의 솔밭 오토 캠핑장을 이용하자. 전기 사용이 가능하고 샤워실도 준비되어 있다.
주소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삼포로 535-57
실미 유원지 | 인천 중구
지금 바로 출발하고 싶다면 접근성 좋은 인천 바다를 추천한다. 영종도에서 무의대교를 건너 무의도에 들어서면 실미도 유원지가 자리한다. 취사가 가능한 오토 캠핑장으로 2인 기준 당일 캠핑 1만 2천 원, 1박 야영 2만 원의 입장료를 내면 캠핑이 가능하다. 사이트는 두 곳으로 나뉘는데 왼쪽 스팟에선 모래사장과 바다를 오른쪽 스팟에선 소나무가 있는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다. 썰물에 맞춰 해변 길이 열리면 실미도를 다녀올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