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금강농협·농가주부모임,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김윤호 2023. 8.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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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금강농협(조합장 최상균)과 농가주부모임(회장 심춘화)가 손잡고 한달여간 운영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최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수미' 감자를 10㎏ 한상자당 1만5000원선에, 찐 옥수수를 1봉지당 3000원에 팔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고성군도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홍보활동에 나서며 장터 운영을 도왔다.

 판매액은 6500만원에 이르는데, 금강농협은 이를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을 돕고 어려운 학생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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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소비 둔화 극복하고자
5년째 개최…6500만원 판매
최상균 강원 고성 금강농협 조합장(서 있는 사람 오른쪽)과 심춘화 농가주부모임 회장(〃왼쪽) 등이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옥수수 선별·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 고성 금강농협(조합장 최상균)과 농가주부모임(회장 심춘화)가 손잡고 한달여간 운영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최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장터는 7월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하나로마트 죽왕점 주차장에서 매일 오전 8시~저녁 7시 열렸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수미’ 감자를 10㎏ 한상자당 1만5000원선에, 찐 옥수수를 1봉지당 3000원에 팔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또 손수 만든 감자전과 메밀전을 판매하며 고향의 맛을 알렸다.

감자 2상자를 구매한 김정연씨(57·서울시 강북구)는 “여행 중 손쉽게 품질 좋은 감자를 산 데다 농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일석이조”라고 했다.

행사는 매년 여름철 학교 방학과 휴가기간이 겹쳐 농산물 소비 둔화가 빚어지자 농가들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5년째 열리고 있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주말에도 일손을 보탰다. 고성군도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홍보활동에 나서며 장터 운영을 도왔다. 판매액은 6500만원에 이르는데, 금강농협은 이를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을 돕고 어려운 학생을 후원한다.

심춘화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우수성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여성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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