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대암산 용늪·DMZ 펀치볼 둘레길’ 트레킹 관광코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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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9월부터 힐링 관광 여행 상품으로 대암산 용늪과 DMZ 펀치볼 둘레길을 둘러보는 트레킹 관광코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관광코스는 서울 용산 또는 청량리 등에서 출발해 △DMZ 펀치볼 둘레길 트레킹 △양구수목원 △양구 상무룡 출렁다리 △대암산 용늪 트레킹 △박수근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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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9월부터 힐링 관광 여행 상품으로 대암산 용늪과 DMZ 펀치볼 둘레길을 둘러보는 트레킹 관광코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관광코스는 서울 용산 또는 청량리 등에서 출발해 △DMZ 펀치볼 둘레길 트레킹 △양구수목원 △양구 상무룡 출렁다리 △대암산 용늪 트레킹 △박수근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1박2일 숙박형 상품이다.
대암산 용늪은 산 정상에 형성된 고층 습원으로, 대암사초와 산사초 등의 사초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끈끈이주걱과 통발 등 희귀한 식충 식물과 세계적으로 진귀한 금강초롱꽃과 비룡용담, 제비동자꽃도 서식하는 곳이다.
또한 1989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르 조약의 습지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DMZ 펀치볼 둘레길은 해안면에 4개의 노선(평화의길‧오유밭길‧만대벌판길‧먼멧재길)으로 구성된 트레킹 코스다. 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제비꽃 등 북방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고, 국토정중앙 최북단에 위치해있어 전쟁의 흔적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람사르습지 1호인 대암산 용늪과 국가 숲길 DMZ 펀치볼 둘레길을 탐방하는 트레킹 코스를 시범 운영을 통해 여행 상품으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양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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