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일 정상회의 끝나자 서해서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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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안보협력 강화를 합의한 가운데 중국이 황하이(한국 서해)에서 7일간의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중국이 이번 군사 임무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미일 협력 수준을 강화하기로 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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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국, 항행금지령 내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미일 3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안보협력 강화를 합의한 가운데 중국이 황하이(한국 서해)에서 7일간의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20일 중국 다롄해사국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보하이 해협, 황하이 북부 해역에서 군사 임무를 수행한다”면서 “훈련 기간 관련 해역에서의 선박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해사국은 실탄 사격을 동반한 군사훈련을 진행할 경우, 훈련 해역을 사전에 공지하고 선박 진입을 금지해 왔다.
중국이 이번 군사 임무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미일 협력 수준을 강화하기로 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하고 3국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미일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남중국해에서의 위험하고 공격적 행동이라는 표현과 함께 중국을 직접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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