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2' 장도연 은혁에 "고등학교 얼씬거리지 마"

'수학여행2'

핀란드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우정을 쌓는다.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E채널·AXN·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이하 '수학여행2')에는 수학여행 셋째 날을 맞이한 핀란드 학생들이 한국 고등학교 체험에 나선다. 같이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으며 친구가 되어가는 핀란드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국 수학여행 2주 전 핀란드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먼저 만났다. 핀란드 학생 1명, 한국 학생 2명으로 구성된 각각의 단체 채팅방에서 서로의 이름만 알고 얼굴은 모른 채로 대화를 나눴던 이들이 드디어 학교에서 대면하게 되는 것.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를 안고 등교한 핀란드 학생들은 개성 만점 자기소개로 존재감을 뽐낸다. 엘라는 한국어를 사용하며 MBTI로 센스 있게 자신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율리아나는 즉석에서 자화상을 그리고 온니아는 소찬휘의 'Tears' 열창, 프레이는 물구나무서기, 오스카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등 매력을 뽐낸다.

한글 수업 시간에는 한국 학생들이 핀란드 학생들을 친절하게 알려줘 흐뭇한 미소를 부른다. 무엇보다 뛰어난 한국어 실력자 엘라와 온니아가 받아쓰기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고 해 흥미를 유발한다. 핀란드 학생들이 K-급식실에 입성해 한국 급식을 맛본다. 닭갈비, 잡채, 곰탕 등 맛있는 반찬들이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슈퍼주니어 은혁이 "일반 사람이 그냥 학교에 급식만 신청해서 먹을 수 있나?"라고 진지하게 묻자 장도연은 "왜 그래요. 저 고등학교에 얼씬거리지 마요"라고 반응해 배꼽을 잡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