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텍사스전서 42호포 ‘쾅!’…LAA는 2연패 탈출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8. 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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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한편 오타니의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9회초 터진 맷 타이스의 중월 솔로포로 2-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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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타니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조나단 그레이의 2구 95.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7일 원정 텍사스전에서 시즌 42호포를 쏘아올린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고홍석 기자
이는 오타니의 시즌 42호포였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빅리그 전체 홈런 1위 맷 올슨(43홈런·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1개 차로 맹추격했다.

오타니는 3회초에도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선두타자로 출격해 그레이의 6구를 공략,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렸다. 아쉽게 후속타자 브랜든 드루리가 병살타에 그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5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오타니는 8회초 또다시 내야 안타를 생산하며 3안타를 기록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성적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6으로 치솟았다.

한편 오타니의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9회초 터진 맷 타이스의 중월 솔로포로 2-0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60승(62패) 고지에 도달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텍사스는 49패(72승)째를 떠안았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드 디트머스는 109개의 볼을 뿌리며 7.1이닝을 1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9패)째를 올렸다. 오타니를 비롯해 타이스(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마이크 무스타커스(4타수 2안타)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텍사스는 3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그레이(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6패(8승)째를 떠안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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