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학 정보보안 관리 미흡, 전남대는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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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7일 지역 대학교들의 정보보안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정보보호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매년 공시해야 한다"며 "대학 알리미에 공시된 지난해 진단 결과 광주지역 대학교 중 5개 교가 정보보안 또는 개인정보보호 영역에서 '미흡'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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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7일 지역 대학교들의 정보보안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정보보호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매년 공시해야 한다"며 "대학 알리미에 공시된 지난해 진단 결과 광주지역 대학교 중 5개 교가 정보보안 또는 개인정보보호 영역에서 '미흡'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분야 모두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광주신학대학교, 1개 분야만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대학교, 남부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였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는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두 개 분야 모두 '우수'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민모임은 "정보보호 수준진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도 개인정보 유출 등 중대한 보안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실제로 전남대는 우수 평가를 받고도 최근 포털 홈페이지 계정을 통해 여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이 관리하는 홈페이지가 워낙 많고 보안시스템 비용을 아끼려다 추가 인증 절차 없이 개인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등 대학 내 정보보호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며 "내실 있는 정보보호 수준진단 제도를 개선하고 대학별 예산지원으로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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