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산업협회 "외국인 고용 규제 개선···인력난 해소 도움"

농식품부와 '외국인 고용 확대' 주요 현안과제 추진
'H-2 고용제한 해제, F-4 취업제한 범위 삭제' 결실

외식업계 외국인력 채용 규제 개선. /사진 제공=한국외식산업협회

[서울경제]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외국인 고용 허용 및 확대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어 영세 외식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외식산업협회는 그 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외국인 고용 확대를 외식업계 주요 현안 과제로 추진해왔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상임회장으로 있는 한국외식산업협회는 물가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비롯해 국민참여혁신과제 제안서 제출, 외식산업 발전포럼 등을 계기로 여러 차례에 걸쳐 정부에 외식업계 외국인 고용 허용 및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외국인 방문취업 비자(H-2)의 고용 제한 해제 조치로 기존에 한식·외국식·기타 간이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던 취업 허용을 음식점업 전체로 확대했다. 또 올해 5월부터는 재외동포 비자(F-4) 취업 제한 범위에서 ‘주방보조원, 음식서비스종사원, 음료서비스 종사원’이 삭제돼 음식점업 취업이 전면 허용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3일부터는 유학비자(D2) 보유 전문학사와 학사 유학생의 주중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확대됐다.

한국외식산업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식업계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대변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해 찾아나가겠다”며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업게 의견을 반영해 정부에 정책 건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