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원 정수기’…1~2인 가구 중심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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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원 정수기가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료를 아끼는 동시에 설치 공간이 크게 필하지 않다는 점에서 1~2인 가구 중심으로 '무전원 정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 무전원 정수기는 지난 2017년 브리타코리아가 설립되면서 시장을 확대했다.
전체 정수기 시장에서 무전원 정수기 비중은 약 10%로 연간 20만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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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형 브리타 2017년 설립 이후 4~5년간 40% 성장
자리 차지않고 전원 필요 없어 1~2인 가구 중심으로 인기
국내 기업들도 직수형 무전원 정수기로 소비자 선택 넓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무전원 정수기가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료를 아끼는 동시에 설치 공간이 크게 필하지 않다는 점에서 1~2인 가구 중심으로 ‘무전원 정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브리타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면서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브리타는 특히 ‘친환경성’을 앞세워 마케팅에 적극적인데 필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올 상반기에만 9만1746개 필터를 회수해 일회용 플라스틱은 약 307t, 이산화탄소는 약 2121t을 각각 절감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21년 ‘청호 휴대용 포터블 정수기’를 출시하면서 저그형 정수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1~2인 가구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캠핑족까지 겨냥한 제품이다. 야외에서 생수가 없어도 수돗물만 확보하면 쉽게 마실 물을 해결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출시 이후 20% 가량 판매가 늘었다”라고 전했다.
코웨이(021240)는 무전원 나노 직수 정수기 미니(P-350N)를 판매하고 있고 청호나이스는 무전원 직수정수기 콤팩트를 내세웠다. 소형인데다 전기를 연결하지 않는 간편한 구조인 덕에 이들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일시불 판매 형태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에 따라 10~13㎝로 슬림한 형태여서 설치가 쉽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드가 필요치 않은 코드리스 제품은 비교적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과 전기료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합리적”이라면서 “공간 효율성을 중요시 여기는 성향의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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